수확을 앞두고 뒤늦게 퍼진 잡초 때문에 한 해 농사를 망칠까 불안하신가요? 특히 벼보다 키가 훌쩍 커버린 '피'나 좀처럼 죽지 않는 '올방개'는 베테랑 농업인에게도 큰 골칫거리입니다. 방제 시기를 놓쳤다고 자포자기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프로파몬은 바로 이런 벼 후기 문제 잡초를 전문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개발된 강력한 제초제입니다. 이 글에서는 프로파몬 농약의 2025년 기준 가격 정보부터, 약효를 극대화하는 숨은 노하우, 그리고 약해를 피하는 절대 원칙까지 명확하게 알려드립니다.
1. 프로파몬 농약, 도대체 어떤 약인가요? (효과와 특징)
프로파몬은 SG한국삼공에서 출시한 수도용 후기 경엽처리제(잎과 줄기에 직접 뿌리는 약)입니다. 농사의 막바지 단계에서 발생하는 난방제 잡초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제시됩니다.
프로파몬의 가장 큰 강점은 빠른 속효성과 뿌리까지 죽이는 근절 효과의 결합입니다. 이는 두 가지 핵심 유효성분이 조화롭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 빠른 효과 (프로파닐): 약액이 닿은 잡초의 광합성을 즉시 중단시켜, 살포 후 2~3일 내에 잡초가 노랗게 변하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강력한 근절 (트리아파몬): 잡초의 잎과 줄기로 흡수된 성분이 식물 전체로 퍼져나가 생장점을 파괴하고 뿌리까지 완벽하게 고사시킵니다.
이러한 이중 작용 덕분에 눈에 보이는 효과는 물론, 잡초의 재발생까지 억제하는 확실한 방제가 가능합니다.
프로파몬 핵심 정보 한눈에 보기
구분 | 내용 |
---|---|
제품 분류 | 수도용 후기 경엽처리 제초제 |
제조사 | SG한국삼공 |
유효 성분 | 프로파닐 (Propanil) + 트리아파몬 (Triafamone) |
적용 대상 | 기계이앙벼, 담수직파벼 |
주요 방제 잡초 | 피, 올방개, 올챙이고랭이, 여뀌, 자귀풀 등 |
최적 살포 시기 | 이앙(파종) 후 30일 경 (피 4~5엽기) |
기본 포장 | 500ml / 병 |
2. 프로파몬 농약 가격 및 구매처 (2025년 최신 정보)
예상 가격 정보
농약의 판매 가격은 정부 정책, 유통 마진, 지역별 농협의 방침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인터넷에 정가가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프로파몬 한 병에 얼마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가까운 농협 농자재 판매소나 단골 농약사에 직접 방문하여 문의하는 것입니다. 보통 500ml 병 단위로 판매되며, 10a(300평) 면적에 사용하는 분량입니다.
어디서 구매해야 할까?
- 오프라인 구매처:
- 각 지역 단위 농협(NH) 및 농자재마트
- 읍/면 단위의 농약 전문 판매점 (농약사, 종묘사)
- SG한국삼공 공식 대리점
- 온라인 구매: 현행법상 농약은 온라인 판매가 엄격히 제한됩니다. 안전하고 확실한 구매를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 이용을 권장합니다. 내 주변의 공식 판매처는 SG한국삼공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볼 수 있습니다.
3. 프로파몬 효과, 2배로 만드는 사용법 '3가지 황금률'
같은 약을 써도 결과가 다른 이유는 바로 '사용법'의 미세한 차이 때문입니다. 프로파몬의 효과를 200% 끌어올리는 3가지 황금률을 꼭 기억하세요.
황금률 1: 최적의 타이밍을 맞춰라!
모든 농약은 '때'가 가장 중요합니다. 프로파몬의 효과가 가장 좋은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대상 잡초 기준: 피 4~5엽기 (잎이 4~5개 나왔을 때)가 최적기입니다.
- 재배 방식 기준: 기계이앙벼와 담수직파벼 모두 이앙 또는 파종 후 30일 전후가 가장 좋습니다.
- 기타 잡초: 올방개나 올챙이고랭이는 키가 너무 크기 전인 30cm 이내일 때 살포해야 효과적입니다.
황금률 2: 정확한 양을 골고루 뿌려라!
프로파몬의 권장 사용량은 물 양이 아닌 면적 기준입니다. 많은 분들이 실수하는 지점입니다.
- 정량: 10a(약 300평)당 500ml 한 병을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 살포 방법: 잡초의 잎과 줄기 전체에 약액이 충분히, 그리고 골고루 묻도록 꼼꼼하게 살포하는 것이 약효를 좌우합니다.
황금률 3: 살포 후 '이것'을 꼭 해줘라!
이것이 전문가의 숨겨진 1% 노하우입니다. 약을 뿌리고 끝이 아닙니다. 살포 후 1~2일 뒤 논에 물을 다시 대주세요. 이렇게 하면 약제가 잡초에 더 깊숙이 흡수되고 뿌리까지 이동하는 것을 도와 약효를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효과를 보장합니다.
4. 프로파몬 사용 시 절대 피해야 할 3가지 실수 (약해 주의!)
효과를 높이는 것만큼 약해(藥害)를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아래 3가지 사항은 반드시 지켜주세요.
실수 1: 다른 약과 함부로 섞어 쓰기
프로파몬은 특정 성분과 혼용 시 벼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 절대 혼용 금지: 유기인계, 카바메이트계 살충제와는 절대로 섞어 쓰거나 10일 이내에 근접 살포하면 안 됩니다.
- 비료 혼용 주의: 질소질 비료와 섞거나 가까운 시기에 살포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 성분 중복 확인: 다른 '트리아파몬' 성분이 함유된 제초제를 이미 사용했다면 중복해서 사용하지 마십시오.
실수 2: 날씨와 시간을 고려하지 않고 살포하기
- 고온기 주의: 한낮 기온이 32℃ 이상으로 치솟을 때는 약해 위험이 있으므로, 비교적 선선한 오전이나 해질녘에 살포하세요.
- 이슬 마른 후 살포: 아침 이슬이 벼 잎에 맺혀 있을 때 살포하면 약액이 희석되고 흘러내려 약효가 떨어지거나 약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실수 3: 특수 처리된 논에 사용하기
'도복경감제'를 사용한 논에는 프로파몬을 사용하면 안 됩니다. 벼의 생육에 영향을 주어 약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프로파몬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 피가 6엽기 이상으로 너무 커버렸는데, 지금 써도 효과가 있나요?
A. 네, 프로파몬은 후기 제초제라 다소 자란 피에도 효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권장 시기(4~5엽기)보다는 효과가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시기를 놓쳤다면 약액이 잡초 전체에 빈틈없이 묻도록 더욱 신경 써서 살포해야 합니다.
Q. 약 뿌리고 비가 오면 어떻게 되나요?
A. 약효가 발현되기까지 최소 6시간 정도는 필요합니다. 살포 후 6시간 이내에 비 예보가 있다면 작업을 미루는 것이 좋습니다. 약액이 씻겨 내려가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없습니다.
Q. 살포 전에 논물을 빼야 하나요, 둬야 하나요?
A. 반드시 논물을 빼서 잡초의 잎과 줄기가 완전히 드러나게 한 후 살포해야 합니다. 프로파몬은 물에 타서 흘리는 약이 아니라, 잡초에 직접 닿아야 효과를 내는 경엽처리제이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살포 1~2일 후 다시 물을 대주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프로파몬, 이것만 기억하면 잡초 걱정 끝!
벼농사 후기 잡초 방제는 더 이상 어려운 숙제가 아닙니다. 오늘 알려드린 '최적의 타이밍(피 4~5엽기)', '정확한 사용량(300평당 1병)', '살포 후 물대기' 이 3가지 핵심과 '혼용 금지 약제'만 명심하신다면, 지긋지긋한 잡초 문제를 해결하고 풍성한 가을 수확을 맞이하실 수 있을 겁니다.